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이 지난 6월부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동아리 2개팀을 운영한 가운데 11월 29일 종강콘서트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순천발명교육센터에서 개최된 다문화 ‘무지개’ 현악·합창 동아리 종강콘서트 현악동아리 12명, 합창동아리 16명이 공연을 펼쳤고 학부모들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등현악연주를 시작으로 중등현악연주, 합창 순서로 공연이 진행됐으며 중간에 참여 강사들의 축하공연 후 합창과 현악이 함께 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무지개’ 현악·합창 동아리는 다문화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을 지원하기 위해서 시작됐으며 관내 초·중 다문화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희망하는 일반학생들도 참여했다.
현재 순천발명교육센터 2층에 2개의 교실을 방음시설을 갖춰 리모델링해 전용 연습실로 사용하고 있다. 현악동아리는 순천발명교육센터 전용연습실에서, 합창동아리는 순천남산초에서 운영됐다. 2023년에는 5월부터 학생모집을 시작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주 1회씩 연습을 실시하고 순천관내 학교에서 학생들이 참여했다.
임종윤 교육장은 "다문화 문화예술 동아리를 통해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참여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4년에는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방면으로 의논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지개’ 현악·합창 동아리는 2023년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2024년 3월부터 재정비해 학생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순천교육지원청 체육복지팀(☏061-729-778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참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