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이 10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보성군수(김철우), 보성군의회 의장(임용민), 관내 초·중학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보성예술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학생·교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전통예술거점교육지원청으로 우리 지역의 전통예술교육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보편적이고 향유하는 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국악관현악, 오케스트라, 방송댄스 등 예술공연 발표회 운영, 문예, 그림 등 작품 전시회 운영, 작은학교 홍보 및 기후환경 생태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고, 사)한국예총 보성지회에서 작품전시회를 협력해 운영했다.

복내초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큰 무대에서 공연해보니 무척 떨리고 흥분됐다”고 말했다.  보성여중 학생은 “우리 학교 친구들 공연도 관람하고, 즐겁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용 보성교육장은 “보성의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꿈과 열정, 3보향 얼을 잇는 전통문화 계승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아이들 모두 당당하고 행복한 보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