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함평 손불서초, 안악해변 3.3km 완주 마라톤 대회 개최
상태바
함평 손불서초, 안악해변 3.3km 완주 마라톤 대회 개최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0.26 0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불서초등학교(교장 조태희)가 지난 10월 25일 함평 손불면 안악 해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평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손불서초 학생회(놀이 두레)가 주관한 활동으로 많은 학생들이 손불서초로 유학 와서 함께 공부하고 뛰어 놀고 싶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함평 경찰서와 119구조대의 협조를 받으며 구간별로 교통을 통제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며 진행됐다.

또 각 지점마다 교사들이 대기해 참여 학생들의 건강을 살피는 등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선생님들은 대회 전부터 아침시간과 중간활동 시간,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부상 없이 즐겁게 뛸 수 있도록 꾸준히 도움을 주었고, 마라톤 완주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회 당일 학생들은 그동안 노력해 온 실력을 보여주려는 듯 힘차게 달렸고, 안악해변 3.3km 완주하는 기쁨을 누렸다. 참석자들은 이날 학생들을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축하해 주었고 준비된 상품과 간식을 함께 전달했다.

손불서초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번 평화 마라톤을 통해 배움과 쉼이 있는 특별한 교실에서 함께 즐겁게 공부하고 뛰어 놀 친구들이 우리 학교로 유학 오기를 기원하며 뜻깊고 벅찬 마음으로 마라톤을 마무리했다.

대회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마을 해변에서 하는 마라톤이 정말 즐거웠고 우리를 보호해 주는 경찰 아저씨가 멋있었다"고 말했다. 학생회 놀이 두레 담당 6학년 학생은 "안악 해변이 바다와 산, 들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것처럼 우리 모두도 서로 어우러져 세계의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희 교장은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학생들 스스로 목적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지지해주며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손불서초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