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 작품 전시 통해 소규모 농촌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 펼쳐
본량초등학교가 지난 20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3 본량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본량초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소규모 농촌학교인 본량초의 학생 한명 한명이 직접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자리였다.
특히 ▲무용 ▲오카리나 ▲리코더 ▲우쿨렐레 ▲동요 부르기 ▲모둠북 ▲사물놀이 ▲연극 ▲플룻 ▲바이올린 등 총 14팀의 공연과 그림·서예 등 작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은 각자의 꿈과 끼를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전교생이 교장 선생님의 지도 아래 서예 붓글씨와 동시 시화 작품들은 높은 완성도로 학부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본량초에 전학 온 뒤로 더 밝고 건강해졌다”며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아이들을 성장시켜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본량초 이현숙 교장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이번 축제를 통해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본량초는 전교생이 40명(유치원생 2명 포함)에 불과한 소규모 농촌학교이다. 작은 학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본량초는 학교 특색 교육인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