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10월 16일~17일 1박 2일간 경상북도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을 방문해 교육교류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곡성교육지원청 직원과 유·초·중·고 교(원)장단은 16일 오후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의성교육지원청 직원들을 만나 의성교육지원청 현황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고대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을 중심으로 조성한 의성조문국박물관 해설관람을 통해 의성 지역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경상북도소프웨어고등학교에서는 특성화 고교 교육과정 운영 현황과 학교 시설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특히, 양 지역모두 소규모 군 지역이라는 상황으로 인해 고등학교 학생 모집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를 극복한 사례를 청취했다.
함께 둘러 본 경북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일일 체험 활동 시연을 참관함으로써 경북교육청의 인공지능교육 비전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3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운사를 방문해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 후, 저녁 시간에는 학교급별 양 지역 교장단 간의 상호 이해와 친선의 시간을 통해 돈독한 우호의 첫발을 디뎠다.
노명숙 교육장은 “영남과 호남이라는 지리적 위치를 초월해 곡성과 의성의 교육 지도자간 만남이 이뤄져 매우 뜻깊다. 이번 교류를 통해 코로나로 잠시 끊겼던 양 지역의 교류가 다시 복원되어 궁극적으로 양 지역 학생들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곡성과 의성 양 지역의 교육이 상호 발전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교육지원청은 1주 간격으로 이어 실시하는 의성교육지원청의 곡성 방문 교육 교류 활동에서 곡성창의융합교육관 운영 사례와 기차마을 답사, 석곡중학교 오케스트라 운영 현황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지며 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