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관장 양창완)은 매월 사서와 함께하는 '랜선 북클럽'을 운영한다.

랜선 북클럽은 사서와 참여자가 선정 도서를 온라인(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함께 읽는 독서 모임으로 2021년 독서의 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11월 랜선 북클럽은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성인 주제 도서는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저), 청소년 주제 도서는'변신'(카프카 저)이다. 운영기간 동안 주제 도서를 완독한 참여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랜선 북클럽의 꾸준한 인기를 반영하여 하반기부터 참여정원을 15명에서 17명으로 증원하고, 방장 제도를 도입하여 독서회 회원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서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랜선북클럽의 경우, 지난 9월 1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청소년 독서 토론 글쓰기 한마당우수자 15명이 참여하여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카프카의 '변신'을 함께 읽으며 글쓰기 한마당의 감동을 이어간다.

랜선 북클럽 참여자는 “새로 도입된 방장 제도를 통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며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사고가 확장되는 경험이 너무 귀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랜선 북클럽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1-330-6726)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