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이 지난 10일, 수학교육 선도교육지원청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에서 찾아가는 1004 수학체험전을 운영했다.

유치원 4명, 초등학생 6명, 중학생 3명의 가거도 학생들은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자석소마큐브, 스트라이크, 쉐입스업, 씽크로스, 대형 마라케시를 체험했다. 

신안교육지원청의 찾아가는 1004 수학체험전은 4월 암태권역을 시작으로, 총 7개 권역(흑산, 장산, 가거, 비금·도초, 신의·하의, 지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남초등놀이수학연구회와 한국수학교구재협회와 협력해 운영 중이다.

수학체험전을 운영하는 임자초 이경호 교감은 “수학 학력 격차의 가장 큰 이유는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 부족으로 생각한다. 신안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학체험전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안교육지원청 민방기 교육장은 “수학체험은 수학을 보다 실제적이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경험은 수학을 더욱 친숙하게 만들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