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초등학교(교장 이주영)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10월 11일, 순천시립 그림책도서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가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먼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순천시립 그림책도서관에 방문한 학생들은 친구와 함께 다양한 그림책을 읽어보고, 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며 그림책과 노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의 시립도서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그림책 원본을 관람할 수 있는 교류전시관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책과 원본을 비교하며 다양한 나라의 그림책을 살펴보았다.

귀여운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인형극과 더불어 도슨트가 알려주는 원화 전시에서 학생들은 옛날과 오늘날의 그림책을 관람하며 ‘그림책’ 자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도서관 관람을 마친 후, 가을의 풍경을 눈으로 담기 위해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식물 종을 관찰하고, 지구온난화와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전시관도 둘러보았다.

정원에는 식물만 가꾸어져 있는 것이 아닌, 동물과 사람도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식물을 배경으로 친구와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주영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가을의 다양한 모습들을 경험하고 즐거운 가을의 기억을 만들었다. 좋은 경험을 통해 장흥서초등학교 교육 비전인 ‘스스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삶’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