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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부영초, 아름다운 가게에서 '나눔행사 진행'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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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부영초, 아름다운 가게에서 '나눔행사 진행' 훈훈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0.1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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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물품 의류 180점, 잡화 380점, 도서 250권 등 총 810점 달해
탄소계산기로 계산 30년 된 소나무 12그루, 종이컵 14,617개 절약 효과

여수부영초등학교(교장 박희순)가 지난 10월 7일 토요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기부물품을 모아 여서동 ‘아름다운 가게’에서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부영초등학교’와 ‘아름다운 가게’가 연계해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절약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속적인 나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2018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후 교육 현장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이 협력헤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수부영초에서는 이번 나눔 활동을 위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적극적으로 기부했으며, 기부 물품은 총 810점(의류 180점, 잡화 380점, 도서 250권)에 달했다. 이를 탄소계산기로 계산해보면 30년 된 소나무 12그루를 심는 효과이다. 또한 종이컵 14,617개를 절약한 효과와도 같다.

기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은 여수교육지원청과 협의 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수부영초 관리자, 담당 교사, 학생회 학생들, 학부모님들 다수가 행사에 참여해 물품 판매 봉사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다른 사람에게 필요 없는 물품을 나눔 받는 과정을 통해 자원 보호에 앞장섰으며, 수익금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두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고, 다른 사람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나눔 받으니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지킨 것 같아서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학부모는 “그동안 행사에 대해 듣기만 했는데 직접 참여는 처음이다. 우리 아이가 환경 보호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고, 이 활동을 통한 수익금이 필요한 곳에 따뜻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수부영초 오현숙 아름다운 나눔학교 담당교사는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뜻깊었다. 학생들은 배려와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행사로 얻은 수익금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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