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4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특수학급 미설치교, 순회교육대상학교 및 일반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장애 이해·공감의 문화형성을 위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인형극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는 토크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이해도를 고려해 연령대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도왔다.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간의 상호작용과 이해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학교 문화를 구축함으로써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통합학급 교사는 “토크쇼를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어려움을 이해했다.학생들과 함께 장애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학교 분위기를 형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장애이해교육은 학교 내에서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단계”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포용적이고 지원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