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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초 '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 자전거 타고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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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초 '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 자전거 타고 씽씽'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0.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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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초등학교(교장 정월선)가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교생이 관방제림, 영산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전 활동을 실시했다.

자전거 도전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신체 역량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학교-마을-우리고장으로 나아가는 도전 활동을 함으로써 체력을 증진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타면서 소통과 배려를 배우고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교외로 자전거 도전 활동을 나가기 전 교내에서 자신마다 있는 자전거로 담임선생님과 전문강사의 팀티칭으로 운동 전·후 스트레칭, 안전 장구 이용 방법, 안전 수칙 준수, 자전거 구성 요소, 주행 방법, 수신호 등을 배웠다.

이와 같이 자전거 타기 위한 모든 요소를 익히고 나서 1~4학년은 담양 관방제림 일대(16㎞)를 주행하고, 5~6학년은 영산강변(30㎞)을 주행했다. 자전거 도전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면서 받은 느낌은 가을 바람과 단풍이 내 몸속으로 흘러 들어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자전거 타기에 참여한 담임 교사는 “꾸준한 자전거 타기는 하체 근력과 근지구력이 향상되고, 자전거를 타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자동차에서는 지나치고 마는 풍경도 자전거 위에서는 평소 놓쳐왔던 정경들이 보다 선명 해지면서 가을 풍경이 다채롭게 다가온다”고 흐뭇해했다.

정월선 교장은 “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면서 경제적이고 기후위기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운동법이다. 특히 친구들과 같이 하는 자전거 타기를 통해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울긋불긋한 가을 풍경을 마주하고, 다양한 코스와 지형을 달리면서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집중력이 좋아지고 수업 분위기도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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