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초등학교(교장 송미덕) 오케스트라 단원들이난 9월 21일 저녁 담양에 있는 호남기후변화 체험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학부모와 지역민을 위한 ‘쉼’이 있는 가을 음악회의 오프닝 무대를 멋지게 장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용면초등학교는 전교생(25명)이 참여하는 윈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합주를 하며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며 감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담양교육지원청에서 주관했는데 이날 음악회의 오프닝 첫 무대를 용면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시작했다.
연주한 곡은 City of star, Final countdown, ABBA Gold 메들리 총 3곡으로 1학기 동안 방과후 학교와 방학중 오케스트라 캠프를 통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처음 선보였다.
입학과 함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합류한 1학년 학생들은 "이런 무대에 처음 서보니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연이 시작되자 즐겁게 음악에 빠져들었다. 다른 학생들도 "떨림은 있었지만 즐기면서 공연을 하니 연주가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해 공연을 지켜본 용면초 학교운영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부모와 지역민 앞에서 떨지 않고 그동안 배운 실력을 당당하게 뽐내는 걸 보니 대견스럽고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보일 기회가 다양하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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