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 Wee센터가 9월 11일부터 12일, 10월 24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도 관내 위기대응 업무담당교사 및 Wee프로젝트 담당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진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자해 및 자살 고위험군 학생 심리적 지원 연수'는 이동훈 교수(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초빙해 1차시는 '자해 및 자살 상담의 이해와 개입', 2차시는 '비자살적 자해 특성과 트라우마'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3차시에는 서정일 전문상담교사(광양교육지원청 실장)을 초빙해 '위기사안 발생시 위기관리위원회 운영 방법 및 상담사례'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자해 및 자살행동에 대한 이해 바탕으로 한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석한 관내 고등학교 한 보건교사는 “현재 학교 현장에서 위기사안들이 많이 일어나는 자살 및 자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대처방안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최근 심리·정서적 위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학교 일선에서 다양한 위기 사안을 다루고,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업무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의 갈등 해소 및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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