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 갖고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
올해 1학기부터 나주지역 16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참여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이 2학기를 맞아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함께 9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16개 각급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활동을 전개한다.
첫 캠페인은 9월 1일, 빛가람초등학교와 빛가람중학교 정문에서 아침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 참석한 변정빈 신임 나주교육장은 “교육장 부임 첫 활동을 지역민,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힘써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나주교육지원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9월 1일자로 새로 부임한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나주지역 공공기관장 및 직원, 지역사회단체 회원, 학부모회, 학생자치회 임원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현수막, 어깨띠, 피켓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폭력예방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따뜻한 말을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캠페인이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올해 1학기부터 나주지역 16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나주시, 나주시의회, 나주경찰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나주여성상담센터, 지역사회연합학생생활지원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나주학부모연합회, 빛가람학부모대표협의회, 나주시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자치분권 청년위원회, 빛가람동 여성·남성방범대, 빛가람 로타리클럽, 나주이화 로타리클럽)가 참여하고 있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렇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지역사회가 나서고,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유관기관 합동 ‘학교폭력 예방 UCC 공모전’,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효과로 올해 상반기 학교폭력 발생률이 작년도 상반기 보다 약40% 감소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