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광주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음악 동화’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래동화 ‘아기 돼지 삼 형제’와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로 꾸며진다.
특히 ‘아기 돼지 삼 형제’는 슈만의 피아노곡 ‘어린이 정경’과 ‘어린이를 위한 앨범’ 중 이야기에 맞는 음악을 연주하며 동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정아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해설과 함께 피아노로 듣는 동화이야기’와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 등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아 교수는 “클래식 음악이 아이들 정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막상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음악회는 그리 많지 않다”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지역민이 가족 단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클래식 무대를 지속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광주대학교 후원을 받아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문의 062-670-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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