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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호심미술관, 10일부터 ‘정상섭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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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호심미술관, 10일부터 ‘정상섭 작가 초대전’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3.08.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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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의 산책’ 타이틀 오는 30일까지 20여점 선봬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교내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에서 ‘정상섭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 타이틀은 ‘심상(心象)의 산책’이다. 마음에서 느끼는 영상이나 사물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사실주의 화풍의 첫 개인전 이후, 강한 원색 대비 색채로 길·숲·나무·새·바람 등을 재해석하며 조형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변신했다.

급기야 색을 버린 모노크롬의 수묵 담채 산수화를 보는 듯한 초현실적 풍경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이번에는 무한한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을 지닌 비대칭 달항아리를 통해 칠순에 접어든 작가가 느끼는 심상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정 작가는 조선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광주, 휴스톤 등에서 개인전 29회 등 180여 회의 그룹전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운영위원 ▲광주광역시 시립미술관 운영위원 ▲광주광역시 장식심의위원으로 참여했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 ▲전업작가회·국제현대미술교류협의회 회원으로,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 전주지방 검찰청, 광주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유명 원로연극인이기도 한 정 화백은 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듯, 이번 작품 속에서 심상의 산책을 통해 새로운 작품 세계를 찾고자 하는 면모를 드러냈다”며, “마음속 영감을 어떤 차원 높은 작품으로 승화시킬 것인지 다음 전시회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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