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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955명 참가·539명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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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955명 참가·539명 입상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3.08.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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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조선대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봉산중 김가은(사진 맨 왼쪽) 학생과 숭덕고 김연우 학생(사진 맨 오른쪽)이 민영돈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조선대학교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열렸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2일 오전 조선대 미술대학 미술관에서 ‘제57회 조선대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대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는 1961년 1회를 시작으로 6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 조선대는 이러한 역사와 전통에 따라 대한민국의 화단을 이끄는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미술과 디자인 분야의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6월3일 진행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이 이르는 학생들이 참가해 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회화학부 문형선 교수가 맡았으며, 개회사,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상장 수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민영돈 총장을 비롯해 조윤성 미술체육대학 학장, 윤갑근, 라이프스타일디자인학부 교수, 김유섭 회화학부 교수, 임채형·장재욱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20개 학교 30명과 고등부 185개 학교에서 925명 등 전국 205개 학교에서 총 955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상은 총 3명에게 돌아갔는데, 중등부 대상은 봉산중학교 2학년 김가은 학생(풍경화 부문)이 받았으며 고등부 대상은 숭덕고등학교 3학년 김연우 학생(기초디자인 부문)과 전남예술고등학교 3학년 정화연 학생(인물수채화 부문)이 수상했다.

조윤성 미술체육대학 학장은 “날씨가 매우 더운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학생들, 학부모,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은 전한다”며 “이번 대회에 입상한 이 시대 주역들의 미래에 조선대가 함께 한다면 더욱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가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는 반세기가 넘게 이어져 온 역사이자 전통이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와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앞으로도 역량 있는 차세대 작가 발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은 3일 오후 5시까지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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