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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중 특색 교육활동 '사제동행 전교생 지리산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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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중 특색 교육활동 '사제동행 전교생 지리산 종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6.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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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중학교(교장 황경하)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사제동행’ 전교생 지리산 종주를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 불가피하게 전교생 지리산 종주를 운영하지 못했는데 학부모까지 동참해 지리산 종주를 무사히 마쳤다.

특히 종주 기간 장대비까지 내려 학생과 인솔 선생님이 산행에 큰 고비가 있었지만 선‧후배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 동료애, 친구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귀한 체험학습이 됐다.

전교생 지리산 종주는 전교생을 피아골, 대원사, 백무동, 뱀사골 4코스로 나눠, 총 14조로 편성해 황경하 교장을 포함해 15명의 인솔 교사가 함께했다. 이번 지리산 종주 인솔 교사에 11기, 14기 졸업생 2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피아골 코스 지도 교사로 참여한 14기 박건희 졸업생은 “선생님들의 수고로움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종주 기간 내내 후배들이 다칠까 봐 노심초사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재학생 시절 선생님들이 얼마나 애를 쓰며 지리산 종주를 인솔했을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경하 교장은 “전교생 지리산 종주는 어느 학교도 쉽게 도전하지 못한 체험학습이다. 하지만 우리 학교는 2003년 개교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리산 종주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자신이 세운 목표는 최선을 다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고 인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지리산 종주 기간 내내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용정중학교 황인수 설립자는 “천왕봉이라는 목표, 연하천 대피소라는 목표, 이렇게 하루하루 정한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서로 응원하면서 도전했기에 종주가 가능헸다. 3박 4일 지리산 종주 기간 몸소 배웠던 도전정신, 동료애, 인내심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종주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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