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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누리초,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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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누리초,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기간 운영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04.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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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주변과 교실 및 복도에 노란 리본 달기, 세월호 참사 기억 컬러링 색칠하기
안전한 세상을 위한 한마디’ 포스티잇 작성하기, 학급별 희생자 추모 계기 교육

빛누리초등학교(교장 문희숙)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4월 12일(수)부터 4월 21일(금)까지 세월호 9주기 추모 기간을 운영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생명 존중, 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키우고자 세월호 9주기 추모 기간을 계획했다.

빛누리초등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 추모 배너를 게시하고, 교문에 추모 현수막을 게재하고 추모 분위기로 전환했다. 참사 9주기 이틀 전인 14일에는 각 학급에서 자율적으로 추모 묵념을 올리며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교육활동으로는 교내 운동장 주변과 교실 및 복도에 노란 리본 달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컬러링 색칠하기, ‘안전한 세상을 위한 한마디’ 포스티잇 작성하기 등 각 학급별로 민주시민교육과 연계해 학생 수준에 맞는 희생자 추모 계기 교육을 운영했다.

또한 하임리히법 알기, 재난 안전대처 방법 알기, 우리 주변의 안전 위험 요소 찾기 등 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빛누리초 6학년 한 학생은 “그날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며 “위험할 때 침착하게 대응하고 자기 일이 아니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무시하지 않겠다”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빛누리초 문희숙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공감하고 아픔을 나누는 바른 인성을 가진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도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빛누리초 교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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