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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영재교육원 ‘독서인문학 특강 평화·인권역량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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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영재교육원 ‘독서인문학 특강 평화·인권역량 UP'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3.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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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함평영재교육원(원장 범미경)이 지난 3월 25일, ‘제주 4․3과 함께 평화 인권역량 업그레드'라는 주제로 ‘독서인문학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특강은 영재교육원생 전체를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4월 4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를 탐방하며 4․3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깨닫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된 사전 교양강좌다.

‘섬, 1948’의 작가이자 현직 초등교사인 심진규씨를 초청해 2시간 동안 작품의 이해와 토의 토론 등 당시 제주의 참담한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중2학년 정호진 영재원생은 “아직도 역사적으로 정확한 이름을 갖지 못한 제주 4․3에 대해 ‘민중 항쟁’이라는 낱말을 붙이고 싶다는 작가님의 생각에 공감한다"면서 "특히 기회가 된다면 이 이야기의 모티프가 된 작품속 진숙으로 등장하는 97세의 고진옥할머니를 뵙고 싶다”고 말했다.

범미경 영재교육원장은 “이제 영재교육은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특히 평화와 인권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해 함평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어른으로 키우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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