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참여하는 광주전남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가 지난 12~13일 이틀간 원격교육 혁신 콘퍼런스를 열었다.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2학년도 원격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권역대학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28개 대학 원격교육 담당자 90명이 참석했다.
전남대 교육혁신본부장인 차성현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광주전남권역센터 3차년도 추진성과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미래 온라인 교육의 방향(KAIST 이태억 교수), 대학 원격교육 콘텐츠 질 제고 방안(숙명여대 이재경 원장), 인공지능(AI)의 교육적 활용 동향(경인교대 한선관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사례 발표로는 ‘광주전남권역 대학 원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협력 및 활동형 원격수업 사례(호남대 이문영 교수)가 소개됐다. 더불어 광주전남권역 대학 간 학점교류 업무 협의도 실무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이번 콘퍼런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6점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원격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질 관리 방법을 알 수 있었고,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사례를 알게 돼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에도 타 대학 원격교육 실무진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차성현 광주전남권역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원격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함으로써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의 원격교육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