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초등학교(교장 양수열)가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 동안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3~6학년 학생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운영했다.

첫날 오전에 무주덕유산리조트로 이동해 스키복, 장비를 대여한 후, 오후부터 기초 강습을 시작으로 강사와 함께 초급 단계로 이동해 스키 체험이 시작됐다. 이번 스키캠프를 위해 광주 실내 스키장에서 이틀 동안 스키 강습을 받았다.

학생들은 기초 강습 시간을 줄여 초급 단계에서 스키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16일 금요일도 초급 단계에서 강사 선생님과 함께 스키를 탔다. 3학년 학생은 “초급 단계에서 내려오는데 너무 천천히 내려오는 것 같아서 빨리 내려가고 싶을 정도로 스키 타는 것이 재미 있었고, 강사선생님께서 잘 가르쳐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스키를 잘 타는 모습을 보니, 실내 스키장에서 미리 배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에는 두려워하면서 머뭇거린 학생들이 용기를 내는 모습에 뿌듯했다. 특히 안전하게 스키캠프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양수열 교장은 “코로나19로 겨울 스포츠 활동에 제약을 받았는데 이번 스키캠프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세심한 준비 덕분이다. 내년에도 선생님들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계절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해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