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이 12월 15일, 대회의실에서 초중학교 교사와 전문적학습공동체 회원을 대상으로 2022.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 성과 나눔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원이 함께 연구 실천하며 성장을 도모하는 자발적 학습모임인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학교별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며 수업과 학교문화 개선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관내의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는 1년 동안 블렌디드 수업, 에듀테크 활용 수업, 독서교육, 놀이교육, 생태교육, 회복적 생활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매개로 수업을 디자인하고 배움중심수업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손불서초 참사랑팀은 회원이 모여 공동수업안을 작성하며 철학을 공유하고 수업친구에 대한 신뢰를 다졌다. 그 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수업공개, 수업참관을 거쳐 수업 나눔으로 함께 수업을 성찰했다. 이러한 방법을 반복하니 일상이 됐고 결국 배움을 중심에 두는 수업으로 변화가 시작된 사례를 발표했다.
성과 나눔의 날에 참여한 선생님은 “다른 학교의 사례를 들으며 용기와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수업을 열고 함께 고민하다 보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지점을 알게 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같이 연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교사는 수업을 잘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길러지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범미경 교육장은 “성과 나눔을 통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전문적학습공동체가 교사 개인의 성장에서 나아가 서로 협력하고 집단역량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학교의 민주성과 자율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