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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황금빛 야간 경관 조명 ‘힐링 명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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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황금빛 야간 경관 조명 ‘힐링 명소’ 인기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2.12.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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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입구 조경수, 백일홍 로터리, 중앙잔디광장 일원에 조성
연말연시 캠퍼스에 생동감…재학생·시민들에 색다른 겨울매력
박상철 총장 “사랑과 온정 나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기대”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캠퍼스 곳곳에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황금빛 야간 경관 조명(illumination)이 설치돼 연말연시를 앞둔 재학생과 지역민들의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남대 정문 입구에 식재된 조경수와 백일홍 로터리, 중앙잔디광장 일원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은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움츠렸던 재학생과 인근 시민들에 위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조성됐다.

박상철 총장은 “연말을 맞아 어둡고 소외된 곳을 밝히고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염원하며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며 “방학임에도 고국에 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겨울을 나게 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잠시나마 가족의 품을 대신할 수 있는 따뜻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훈(정보통신공학과 3학년) 학생은 “낙엽이 지고 황량했던 캠퍼스에 은은한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생동감도 있고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며 “가족, 친구들과 방문해 멋진 기념사진도 찍고 추억의 한페이지로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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