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이 지난 11월 8일 저녁 6시 30분부터 고흥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학교를 알리는 ‘2022 고흥 작은학교 홍보의 날’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고흥 관내 작은학교는 초등학교 12교, 중학교 12교로 전체 초중학교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7교, 중학교   5교가 참여했다. 두원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행사에서 각 학교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작은학교의 장점과 학교교육과정, 특색교육활동 등을 지역민에게 홍보했다.

고흥의 작은학교는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에듀버스와 에듀택시 등을 활용해 학생 등·하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읍 지역 거주 학생들이 면지역 학교에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제한적공동학구제를 적용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고장 작은학교들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좋았다. 학교 환경과 교육프로그램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실제로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며 이후 학교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박경희 교육장은 “면 단위 작은학교 활성화를 통해 우리 고흥의 교육력을 키워야 하다. 작은학교 교육과정과 학교만의 차별화된 특색교육활동을 발굴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