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 시각장애 등 다양한 장애체험교육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노력
삼서초등학교(교장 최덕주)가 지난 1학기에 인형극과 토크콘서트를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10월 27일에는 1~6학년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장애이해교육은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이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학교 교육과정 지원 통합시스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목발체험, 휠체어체험, 시각장애 보행체험 등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체험에서는 특히 시각장애체험(저시력, 전맹)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는데, 학생들은 안대를 하고 보행체험을 하면서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의 처지에 대해 공감했다.
장애체험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장애체험을 하기 전에는 재미있을 것 같아 웃으면서 시작했는데 직접 해 보니 정말 힘들었다”면서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는지 알게 돼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최덕주 교장은 “장애이해교육도 다문화이해교육처럼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감하는 과정이다”며 “따뜻한 가슴으로 모두가 행복한 삼서초등학교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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