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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앞두고 준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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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앞두고 준비 상황 점검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10.26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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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중간보고회 개최 20개 교과수업 공개와 함께 수업 나눔
진로 상담 역량 강화 지원, 풍부한 과목 개설, 순회 겸임 교사 배치 등 뒷받침 필요

강진고등학교(교장 김병인)가 지난 10월 19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전라남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를 비롯해 연구학교 지도 위원과 전남 관내 교사들이 참석해 1차 년도 연구학교 운영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20개 교과수업 공개와 함께 수업 나눔을 통해 2023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중간 보고회에 앞서 학생 선택을 기반으로 개설된 교과인 사회문제탐구 외 20개 교과 수업을 공개해 참석한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수업 나눔은 패들렛이란 가상 게시판 플랫폼을 이용해 참관자와 수업자 사이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루어져 기존의 소극적인 수업 나눔의 분위기를 개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2학년도 연구 추진 현황과 운영 결과 등 그간의 운영 사례들을 바탕으로 고교학점제 운영 전반에 관한 깊이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향후 지역과 학생의 특성을 반영하는 고교학점제 운영 내실화 방안과 2차 년도 연구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정책적이고 교육적인 접근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김병인 교장은 “고교학점제 연구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교사의 진로 상담 역량 강화 지원, 풍부한 과목 개설을 위한 순회 겸임 교사의 배치 등의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협의한 내용을 토대로 교육 정책과 내년도 연구학교 운영에 내실화를 기해 고교학점제 운영의 훌륭한 모델로 자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

강진고등학교는 2019년부터 교육부 지정 정책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생소했던 고교학점제 제도에 대해 교육구성원들의 이해와 제도를 선구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2022학년부터 3년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재지정된 바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농어촌 일반계 고등학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풍부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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