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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일반직 열망 이뤄지는데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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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일반직 열망 이뤄지는데 함께할 것”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10.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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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 22일 ‘2022 대동한마당’ 개최
김성현 지부장 “조례 제·개정 등에 교육감 적극적 역할 요구"
'후생복지조례 제정’ , ‘전남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 투쟁 전개
10월22일 강진실내체육관에서 2022 전남교육청지부 조합원 가족 대동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교육청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교육청지부(지부장 김성현)가 10월22일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전남도교육청 소속 일반직공무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전남교육청지부 조합원 가족 대동한마당'을 개최했다. 

5천명 일반직 근로개선을 위한 투쟁결의와 단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동한마당에서는 전 조합원 가족이 함께 뛰고 즐기는 명랑운동회와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성현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일반직 공무원들은 쏟아지는 업무를 감내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인맥이 좌우하는 승진구조, 도돌이표 도서근무, 특정기관이 우선 승진하는 인사구조, 권한은 없이 특정직렬의 업무 보조가 되는 주무관이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관리자의 반말·성희롱 등으로 청년공무원들이 희생당하고 있다"면서 "구시대적 조직문화와 관행에서 벗어나야 공직사회가 개혁되고 신명나는 일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대중 교육감을 향해 “체계적인 후생복지의 지원을 위한 지원근거인 ’후생복지조례 제정'과 행정실 설치 근거인 ‘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에 교육감님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면서 “조직개편을 비롯한 인사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주시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 김 지부장은 ”2015년 이후 멈춘 단체교섭안이 송부되면 적극적이고 성실한 교섭에 응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일반직 공무원의 삶이 질이 개선돼야 교육감께서 약속한 미래교육 전남교육 대전환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사에 나선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함께하면 모든 것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면서 “김성현 지부장의 대회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열망을 들었다. 이 일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서로 맡은 일과 입장이 다르더라도 소통하고 협력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면서, “이번 축제와 같은 대회에서 단합을 잘 하시고 우리 전남교육청 민선 4기가 추진하고 있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힘차게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는 일반직 처우개선 근거 마련을 위해 ‘후생복지조례 제정’ 요구와 함께 전북도교육청처럼 학교행정 조직인 행정실 설치근거를 조례로 적시하기 위해 ‘전남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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