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교 학생회가 새롭게 구성된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학생회가 10월 학생회 주관 프로젝트 2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눈길을 모았다.
2학기 전교 학생회는 9월 한 달 동안은 학교를 위해 학생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알아보고, 회의 진행 방법에 대해 배웠다. 또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열띤 토론으로 2학기 월별 학생회 주관 행사들을 계획했다.
전교 학생회에서 정한 10월 해남동 생활 실천 목표는 ‘복도에서 뛰지 않기’로 정했으며 매일 학급 회장들이 전교생들을 독려하고, 중간놀이 시간마다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해 해남동 학생들의 올바른 생활 습관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전교 학생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10월 프로젝트는 첫 번째 제576돌 맞이 한글날을 기념해 평소 많이 헷갈리고, 자주 틀리는 맞춤법 및 한글날의 의미에 대한 퀴즈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해남동 학생들에게 한글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한글 사용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두 번째 프로젝트로 할로윈 분장을 한 학생회 부원들이 학교 운동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탕을 나누어준 ‘할로윈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글날 퀴즈 대회를 진행한 최은지(5학년) 학생은 “학생회 임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줘서 기쁘다.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한글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영일 해남동초 교장은 "전교 학생회는 2학기에도 학생들이 즐겁고 알찬 학교생활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회의를 통해 학교에서 일어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등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길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