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중학교가 지난 20일 18~19시 학교 공동체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23일 일동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교 자치 활성화를 위한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통해 소통과 나눔을 통한 민주적인 학교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학부모의 사회로 행사를 진행했다. 또 기획 단계부터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음악회를 구성했다.
이날 가을밤의 음악회는 일동중 플롯동아리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더불어 광주 예술 전문가 단체 앙상블 아르코를 초청해 수준 높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 축제의 장이 됐다.
일동중 학부모회 유태영 회장은 “공부에 지친 우리 자녀들과 일상에 지친 학부모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선물과도 같은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수준 높고 격조 있는 음악 감상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줘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동중 김용주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 정국이라는 힘든 시간을 견뎌온 학생들,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이번 음악회가 따스한 위로와 희망이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일동 교육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많이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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