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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 1년만에 20.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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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 1년만에 20.3% 급증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10.20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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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세 모든 연령대에서 2020년 12만 9천여 명에서 2021년 15만 6천여 명으로 증가
언어 발달장애, 심리적 발달장애, 운동 과다장애, 행동장애, 틱장애 등 다양한 유형 나타나 
강득구 의원, “코로나19를 심각 예측, 성장단계 맞는 적절한 치료·관리 특별 대책 마련해야”

영유아와 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가 1년 만에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세부터 13세까지의 영유아와 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가 △2019년 128,744명 △2020년 129,759명으로 소폭 증가하다가, 2021년 156,101명으로 1년 만에 20.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0세부터 13세까지(진료시점 만 나이 기준) 모든 연령대에서 발달장애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상병 명칭으로는 △말하기와 언어의 특정 발달장애 △학습술기의 특정 발달장애 △운동기능의 특정 발달장애 △혼합형 특정 발달장애 △전반 발달장애 △심리적 발달의 기타 장애 △심리적 발달의 상세 불명의 장애 △운동 과다장애 △행동장애 △행동 및 정서의 혼합 장애 △소아기에만 발병하는 정서장애 △소아기 및 청소년기에만 발병하는 사회적 기능수행장애 △틱장애 △소아기 및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는 기타 행동 및 정서장애가 있었다. 

강득구 의원은 “이러한 급증 현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측된다. 이제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 영유아 및 초등학생의 유형도 다양해져서 보다 더 촘촘한 교육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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