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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 전남교육감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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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 전남교육감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지명'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9.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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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천 위원으로 지명돼
전교조광주지부 이배용 위원장 사퇴 촉구

장석웅 전 전남교육감(사진)이 중장기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장석웅 전 전남교육감이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 위원으로 임명돼 교육정책 등을 개발하는 활동을 펼친다.

국교위는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오는 27일 공식 출범한다. 장 전 교육감을 비롯해 비상임위원 등으로 임명된 19명의 위원 임기는 3년이며 1년 연임이 가능하다. 

국교위는 정권의 성향과 이념에 따라 뒤집히는 교육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돼 구성됐다. 새로운 교육과정 심의와 2028년부터 적용을 앞둔 대입제도, 학제개편, 교원수급정책 등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으로 국교위원에 이름을 올린 장 전 교육감은 광주고등학교, 전남대 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중학교 교사, 전교조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를 통해 전남교육감에 당선돼 2022년 6월까지 전남교육을 이끌었다.

한편 전교조광주지부가 대통령이 추천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해 ‘친일·독재 미화’ 주역이라면서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광주지부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배용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대교협 회장시 대입 3불정책을 반대하고, 친일미화 교학사의 한국사교과서 옹호했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2개정교육과정을 앞두고 이배용 위원장의 재등장은 역사논쟁 2라운드에 극우 심판이 등장한 꼴"이라며 "국가교육위원회가 교육의 독립성과 장기교육 마련을 위한 준비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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