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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64.3% '영광읍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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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64.3% '영광읍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가속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6.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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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이유 “양성평등 교육의 자연스러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보장"
반대 “단성학교 특성과 장점 유지”, “이성교제로 인한 성적하락의 우려”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춘곤)은 영광읍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64.3%가 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광읍 중학교 3교(영광중·영광여중·해룡중) 1학년 학생과 초등학교 5교(영광초·영광중앙초·묘량중앙초·불갑초·군서초) 3~6학년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지역) 2,6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투표대상자들에게 학교에서 설문지를 배부해 취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 대상자 중 81.8%(2,154명)가 설문조사에 응했으며 응답자 중 64.3%(1,386명)가 찬성해 남녀공학 전환 기준을 충족했다. 설문조사 결과 남녀공학을 찬성하는 이유로 “양성평등 교육의 자연스러움” (50.2%),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보장”(39.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공학을 반대하는 이유로 “단성학교의 특성과 장점 유지”(48.9%), “이성교제로 인한 성적하락의 우려”(18.8%) 순으로 조사됐다.

김춘곤 영광교육장은 “향후 남녀공학 추진 과정에서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우리 영광 학생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추진 일정은 7월 중 교육참여위원회 자문 후 도교육청으로 남녀공학 개편신청을 하는 등 제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2024년 3월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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