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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예비후보 "정호영 아빠찬스 의혹"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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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예비후보 "정호영 아빠찬스 의혹" 강력 비판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4.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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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교수 두 자녀 면접 점수 주고 아들 연구원 활동 공고 낸 사람도 정 후보자 동료교수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 관련해 “공평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문제 만큼은 국민 눈높이와 시대정신에 걸맞는 공정한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의 자녀가 경북대 의과 대학에 편입했다”며 “그 과정에서 정 후보자의 동료교수가 두 자녀에게 높은 면접 점수를 주고 아들의 연구원 활동 공고를 낸 사람도 정 후보자의 동료교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윤 당선인은 검증을 하기도 전에 ‘범법 행위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냈으며 인수위원회도 이번 건은 조국 건과는 다르다는 말을 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정의 이름으로 정권을 잡았으니 이 사안에도 조국 사건과 같은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 관련한 의혹은 ‘아빠 찬스’, ‘권력 찬스’라는 점에서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며, “교육문제, 특히 대학입시 만큼은 가장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가지고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선 예비후보는 윤석열 인수위의 ‘교육홀대’와 자사고 유지 일제고사 전면 부활 등 윤석열표 교육정책에 대해 연이어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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