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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트랙으로 안정적인 새 학년도 시작한 청해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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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트랙으로 안정적인 새 학년도 시작한 청해초 눈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3.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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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과 키움(KIUM) 교육과정 운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최선의 교육활동 전개
입학생 1인당 20만원 장학금과 생태·환경 교육과 관련이 있는 꾸러미 선물 받아
통학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선생님들.
통학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선생님들.

청해초등학교(교장 김길용)가 3월 2일, 입학식과 시업식을 통해  2022학년도를 차분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시작해 주목을 받았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인성-창의력-꿈-건강 키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배워 삶의 주인이 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 철저한 준비로 개학과 동시에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노력
2022학년도 자율혁신학교로 지정된 청해초는 모든 교직원이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완도 관내 학교 중에서 가장 빠른 2월 14일부터 새 학년 준비 기간을 운영했다.

3월 1일자로 새롭게 부임한 교사들과 기존의 교원이 함께 2022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교실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새 학년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학생 배움터지킴이 1명, 방역자원봉사자 3명, 유치원 3세대 하모니 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방역 활동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 작지만 기억에 남을 새로운 출발

선생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1학년 입학생들.
선생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1학년 입학생들.

올해 청해초는 초등학생 71명, 병설유치원생 7명, 모두 78명의 학생들이 새 학기를 시작했다.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다면 가족과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학교생활을 시작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선생님들이 등교시간에 통학 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한편, 교실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는 선생님들의 메시지가 학생들을 기다리는 등 환영받는 따뜻한 느낌을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했다. 또,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입학생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청해초의 특색교육 활동인 학력 향상, 독서의 습관화, 생태·환경 교육과 관련이 있는 꾸러미를 선물로 받았다.

◇ 원격수업 상황을 대비한 등교 첫날의 신속한 준비

전남메타스쿨 웨일온 화상수업에 접속해보는 4학년 학생들.
전남메타스쿨 웨일온 화상수업에 접속해보는 4학년 학생들.

오미크론의 여파로 완도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의 학사 운영 방침에 의해 일선 학교에서 원격수업이 빈번하게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해초도 새 학년 첫날에 이를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만든 플랫폼인 ‘전남메타스쿨’을 활용한 원격수업을 학생들과 교실에서 모의 실시한 것이다. 특히 3~6학년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학생 개인 태블릿 PC로 ‘웨일-온’에 접속해 수업 방식을 익히고 실제로 과제 제출을 해보는 등 원격수업에 철저히 대비했다. 

청해초 김길용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교정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비로소 따뜻한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들어선 우리 아이들이 1년 동안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들어설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김 교장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 활동과 함께 기본 교육에 충실하는 등 교육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선생님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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