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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광주?'10년간 수능성적 얼마나 추락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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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광주?'10년간 수능성적 얼마나 추락했나 봤더니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2.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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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영·수 성적 10년전 대비 큰 폭 하락" 기초학력 미달 8~9등급 비율도 늘어
상위권 줄고 하위권 늘어, 최근 5년간 타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 학생 2,746명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광주지역 수능 상위권 성적이 10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한 광주지역 수능 수험생들의 '2010학년도~2021학년도 수능성적 분석(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진 2014∼2016학년도 제외)'에 따르면, 지난 2010학년도 국어 1등급 비율(석차)은 전체 17개 시도 중 1위였지만 2021학년도에는 8위를 기록했다.

국어 1등급 비율도 2011학년도 2위, 2012학년도 5위, 2013학년도 3위, 2017학년도 3위, 2018학년도 2위, 2019학년도 6위, 2020학년도 5위였다. 2010학년도 영어 1등급 비율은 전체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했으나 2021학년도에는 9위로 하락했다.

영어 1등급 비율은 2011학년도 2위, 2012학년도 5위, 2013학년도 4위, 2017학년도 4위, 2018학년도 6위, 2019학년도 5위, 2020학년도 6위였다. 2010학년도 수학 가형 1등급 비율은 전체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했으나 2021학년도에는 6위를 기록했다.

수학 가형 1등급 비율은 2011학년도 3위, 2012학년도 2위, 2013학년도 3위, 2017학년도 6위, 2018학년도 6위, 2019학년도 6위, 2020학년도 5위였다. 2010학년도 수학 나형 1등급 비율은 전체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으나 2021학년도에는 7위로 추락했다.

수학 나형 1등급 비율은 2011학년도 2위, 2012학년도 5위, 2013학년도 3위, 2017학년도 5위, 2018학년도 4위, 2019학년도 3위, 2020학년도 5위 등 10년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과목별 표준점수 평균도 매년 줄어는데 국어는 2010학년도 104.6점에서 2021학년도 96.4점으로,수학 가형은 104.6점에서 97.2점으로, 수학 나형은 104.6점에서 97.3점으로 각각 감소했다.

표준점수 평균 석차도 국어는 같은 기간 2위에서 6위로, 수학 가형은 2위에서 7위로, 수학 나형은 2위에서 9위로 각각 떨어졌다. 기초학력 미달 수준인 8~9등급 비율도 2010학년도에 전국에서 두번째로 적었던 수학 가형은 2021년도에 7번째로, 수학 나형은 2번째에서 9번째로, 영어도 2번째에서 8번째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8~9등급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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