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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근 도의원, 순천 왕조지구 학생배치 재검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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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근 도의원, 순천 왕조지구 학생배치 재검토 요청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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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사 왕조지구 490세대의 공동주택 건립 추진 중
공동주택 건립시 인구유입으로 순천왕운초 학생과밀화 우려

순천 왕조지구 공동주택 건립계획에 따른 학생배치 의견을 전면 재검토 해 줄것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오하근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순천4)은 10일 전남도청에서 순천 왕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따라 공동주택 건립예정지의 통학구역인 순천왕운초의 학생배치 의견을 전남교육청에 요청했다.

전남교육청은 “현재 순천왕운초에 여유 교실이 없어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한 유입학생 배치가 불가하다”며 “다만 앞으로 학생 수가 점차 감소추세에 있으므로 사업시행자가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하여 입주 시기를 2026학년도에 맞출 경우 학생배치가 가능하다”고 전남도청에 회신했다.

지난해부터 한 건설사가 왕조지구 두산위브 1차와 롯데캐슬 아파트 뒤편에 490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하근 의원은 “왕지 2지구에 2,400세대 공동주택 건립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가까운 순천왕운초가 통학구역이 아니어서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해서 조례초로 가야한다”며 “공동주택이 들어서면 순천왕운초에 학생을 보내고 싶어도 보내지 못하는 학부모가 많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하지만 전남교육청은 순천왕운초에 1,0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데 2026년에 300명의 학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왕조지구는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구유입에 따른 교육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왕조지구 공동주택 건립계획에 따른 주민들의 많은 반대 민원을 받고 있었다”며 “지역구이고 상임위도 교육위원인 본인과 협의 없이 순천왕운초 학생배치 문제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주민을 대표한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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