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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자고, 중학내신 60~70% '삼성전자 공채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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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자고, 중학내신 60~70% '삼성전자 공채합격?'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1.1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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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중하위권 학생들의 반전, 우수 기업 줄줄이 합격
중학교 내신성적 60~70% 전남교육청 공무원, KT&G, 부사관 합격

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 김정선)는 지난 1월 5일 ㈜삼성전자 신입사원 공채에 박하림(3학년 바이오향장과, 신흥중학교)학생과 정인혁(3학년 전자기기과, 담양수북중 졸업)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신입사원 채용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아 서류전형과 AI면접(전공 면접, 인적성)을 거쳐 합격자들을 본사로 불러들인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삼성전자에서 비대면 면접(전공 직무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데 합격자는 오는 3월부터 근무한다. 이번 삼성전자 합격이 주목받는 것은 합격생들의 중학교 내신성적이 하위권(60~70%대)으로 자존감이 낮았던 학생들이라는 점.

순천전자고 이승구 취업부장은 “중학교 성적이 낮은 학생이었지만 본교에 진학해 자존감과 도전의식을 갖고 진로에 성공한 학생들이 많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 공무원, KT&G, 2명의 부사관 합격생들도 중학교 내신성적이 60~70%대 학생이었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 통신망분배기술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해킹보안과 3학년 학생도 80%대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희신 3학년 부장은 “올해는 전남대학교 4명, 목포대학교 3명, 순천대학교 2명, 원광대 1명, 경남대 1명, 아주대 1명, 승강기대학교 1명 등이 전공관련 학과에 합격했다"면서 "세종대학, 광주보건대, 부산동의대 물리치료학과, 유아교육과, 호텔조리과로 진학하는 등 진학실적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정선 순천전자고 교장은 “본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자존감을 갖고 본인의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와 희망을 고려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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