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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학교, ‘사랑의 김장 나눔’ 통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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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학교, ‘사랑의 김장 나눔’ 통한 이웃사랑 실천
  • 문 협 기자
  • 승인 2021.12.0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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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 학생들이 1일 뜻을 모아 실시한 김장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했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김장 나눔’은 김장을 함께 담그고 기부하는 과정까지 모두 학생들이 솔선수범하며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 체험 학습과 노동·협동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때마침 첫눈이 내리던 이날 용연학교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버무린 1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는 학교 주변의 이웃들을 비롯한 신창동 일대의 저소득 독거노인, 폭력피해아동쉼터 등에 기부하기 위해 신창동행정복지센터, 원광효도복지센터, 아이꿈터,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등에 나눔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겨울을 맞아 외롭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용연학교 한 학생은 “생전 처음으로 김장을 해 봤는데 내손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는 사실만으로 뿌듯했고, 사회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용연학교 윤영조 교장은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고 격려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용연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바람직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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