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 “상시적인 협의회 운영 교육현장 업무혁신 기대”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지부장 박현숙)가 지난 3월 전남교육청이 학교행정실 업무 간소화 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성과를 낸 것에 대해 환영 논평을 내 눈길을 끌었다.
19일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에 따르면, 전남교육청 업무처리 간소화 협의회는 즉시 반영사례 8건, 단기 및 중장기 검토사례 12건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논의 결과 즉시 폐지 또는 개선이 가능한 업무는 일선 학교에 공문을 통해 반영토록 했고 시스템이나 지침 및 법령 개정사항은 중단기적인 과제로 삼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학교행정실 업무 간소화 협의회의 조치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수년간 학교업무는 새로운 업무가 발생되고 사장되는 업무가 생기지만, 상급기관의 지침이 없어 업무를 제거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도교육청이 나서 학교현장의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기구를 만들어 운영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낸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의회가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폭을 넓혀 상시적으로 운영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더 많은 업무에 대해 연구하고 발굴해 행정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도교육청이 관심을 가져야 묵은 행정으로 인해 낭비되는 조직력을 새로운 변화에 집중할 수 있다"며 "행정력 혁신을 시도하는 정책에 공무원노조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는 도교육청과 합의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일반직 결원충원 및 사기진작을 위한 실무협의체'가 속도감 있게 운영돼 실질적 협의 결과가 도출돼 일반직들의 사기가 진작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