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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 감사와 위로 ‘덕분에 광주교육’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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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 감사와 위로 ‘덕분에 광주교육’ 연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1.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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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이 11~28일 총 6기에 걸쳐 2020년 위드 코로나 시대 ‘덕분에 광주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11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덕분에 광주교육’은 코로나19에도 현장 교사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광주교육이 유지되고 있다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한 제목이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지금껏 가보지 않은 길을 묵묵히 가면서 학교현장을 지켜온 교사들을 위한 회복과 위로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3월 초부터 개학 연기를 비롯한 원격수업 등 사상 초유의 일들을 겪어야 했다. 특히 원격수업을 실시하기 위해 교사들은 각종 연수를 자발적으로 받고 수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 또 등교가 시작되면서 학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체열 측정 및 교실 내 거리두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1일 취임한 광주교육연수원 양숙자 원장은 연수원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지치고 상처받은 교사들을 위한 감사와 위로의 연수를 기획했다. 이번 연수는 120여 명(각 기수별 20명씩)의 교원을 대상으로 17일에 걸쳐 1기부터 6기까지 진행되는데 현장교사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워 일부 기수는 신청 개시 1시간 만에 마감됐다.

1‧2기는 한국화를 직접 그리며 마음을 정리하는 ‘문방사우(文房四友)로 마음 다듬기’ 과정이 진행되고, 3‧4기는 심리상담과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선생님, 마음 안녕!’ 과정이 진행된다. 5‧6기는 커피와 향기 테라피를 통해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는 ‘향기로 마음 채우기’ 과정이 진행된다.  

연수 시작에 앞서 광주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 정은주 부장은 연수생들에게 ‘덕분에 광주교육’ 기획 취지와 주요 과정을 설명하고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선생님이 광주교육의 희망이다”한 인사말을 했다.

‘덕분에 광주교육’ 1기 연수에 참여한 일곡중 심명남 교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매일 긴장 속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쳤는데 이번 연수 취지와 내용이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회복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광주교육연수원은 ‘현장에서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의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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