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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코비, 해남공고에 10년간 천만 원씩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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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코비, 해남공고에 10년간 천만 원씩 장학금 수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1.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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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 취업역량 갖춘 지역인재육성 위한 장학금 전달
해남군 삼산면 출신 대표이사 의류/섬유산업 스크린 인쇄업체 운영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조영천)는 6일, ㈜제일코비의 후원으로 학생 1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해남공고 조영천 교장, ㈜제일코비 김종일 대표 및 관계자와 학교운영위원장과 장학생들을 포함해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참석했다.

의류·섬유산업 스크린 인쇄업체로 빛을 발하고 있는 (주)제일코비(대표이사 김종일)는 지역의 인재를 육성시키기 위해 올해로 10년째 총 1억원을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조영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제일코비의 대표이사 김종일은 해남군 삼산면 출신으로 1986년 창업한 의류/섬유산업 스크린 인쇄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일 대표이사는 해남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바로 기술을 갖춘 기술인재인 해남공고 학생들이라는 생각에 해남공고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증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을 받게 된 장학생으로는 건축과 1학년 신예림, 기계과 1학년 이재준, 전기과 1학년 이대성, 2학년 최재웅, 3학년 김인우, 전자과 1학년 정지윤, 한승태, 3학년 박혜령, 화공과 1학년 임수인, 박재찬 학생으로 총 10명이다. 

㈜제일코비 김종일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추운 겨울이 지나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춘화현상처럼 지금과 같이 어려운 현실에는 기술을 가진 자만이 IMF와 같은 어려운 현실이 와도 자기의 길을 꿋꿋이 갈 수 있다”며 “기술을 부단히 연마해 후회하는 시간들을 줄이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전자과 3학년 박혜령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의미 있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 뜻깊은 격려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모교와 지역을 위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천 교장은 ㈜제일코비 김종일 대표이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표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 학생들이 더욱 더 학업에 정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해 모교의 발전과 해남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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