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나주 관내 유·초·특수학교 교(원)장들은 9월 28일 14시 전남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나주 교(원)장단 전문적학습공동체인 '미래의 삶을 디자인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연구회(회장 영산포초 교장 이근희)는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에서 운영 예산을 지원받았다.
관내 32명의 교(원)장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전문적학습공동체로 이번 연수(3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비대면 연수로 진행됐다. 1학기에는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 학교로 빛가람초등학교(교장 송병화)를 탐방했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세계 변화와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도서 2권(제이슨 생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이지성의 '에이트'을 선정해 독서연수로 미래교육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했다.
또한, 등교수업을 위한 빛그린유치원(원장 신건숙)과 한아름초등학교(교장 이형숙)의 학교 방역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이번 2학기 연수에서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실시로 스마로그(Smart+Analogue)형 교육을 지향하는 현재, 봉황초등학교(교장 안순희) 원격수업과 특수학교인 나주이화학교(교장 윤양석) 원격수업 운영 사례 발표 후 원격수업의 질 제고를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봉황초등학교 김창환 교사는 원격 수업과 블렌디드 러닝으로 '매일 오고 싶은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위해 원격수업(쌍방향 원격수업+과제제시형) 모델을 구안했다. 교과의 차시별 단계-도입(쌍방향), 전개(과제제시형), 정리(쌍방향)-에 따른 수업 방법 및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과 교과역량 함양을 위해 교과(미술과, 체육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을 통합한 주제중심 블렌디드 러닝 활용 수업 사례도 발표했다.
특수학교인 나주이화학교 정문화 교사는 장애유형별 원격교육 운영 현황과 장애유형(학교급)별 원격수업∙평가∙기록 등에 대한 청취, 특수학교 학사운영의 문제점과 대안 제시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원격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날 연수로 초등학교 일반학급과 특수학교(급)의 원격수업 운영(지원) 사례 나눔으로 학교간 연대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나주 유·초·특수학교 교(원)장들은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학교 간 정보 공유와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미래교육 대비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를 꾸준히 실시하기로 했다.
이근희 회장은 “교육혁신은 수업혁신이 중심이 돼야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