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문 협 기자] 서진여고(교장 문홍주)가 지난해 서광병원(경영원장 류경주)과 산업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서광병원은 서진여고 회의실에서 교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5명의 간호과 학생들에게 각각 50만 원의 상반기 장학금을 지난 28일 지급했다.

31일 서진여고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서광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고, 서광병원은 한 해에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서진여고 간호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진여고 간호과 3학년 이진 학생은 “장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했고,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서진여고 문홍주 교장은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수한 실력을 갖춘 간호과 학생들에게 지급됐다“며 ”서광병원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지급된 이번 장학금이 우리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진여고 간호과는 고등학교 간호과 중 전국 최초인 1993년 개설됐고,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및 간호대학 진학을 통해 양질의 간호 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고 있다. 또 전국 모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특성화학과로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자리매김한 전문 보건 간호인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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