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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습 활동지에 선생님 손편지 동봉해 전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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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습 활동지에 선생님 손편지 동봉해 전달 훈훈'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3.1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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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중동초 김다혜 선생님, 담임 맡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얼굴 못본 아이들에게 손편지 보내

“멋진 태훈이에게
 태훈아 안녕 나는 이번에 태훈이 담임 선생님이 된 김다혜 선생님이야.
작년에 생일잔치할 때 봤지? (중략) 아쉽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23일 월요일에 만날 수 있겠구나. 그 때까지 선생님이 넣어 준 수학 하루에 한 장씩 꼭 풀고, 다 풀면 위에 스티커 판에 붙여 오세요!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렴. 김다혜 선생님이“

코로나 19 때문에 학교 개학이 3주 늦춰진 가운데 구례에서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고 학습 활동지를 제공하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동초등학교(교장 윤미숙)에서는 9일 전 교원이 모여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생활과 학습에 대한 안내 방안을 함께 논의한 끝에 수학 교과의 학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학습활동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2학년 김다혜 교사는 아이들에게 손편지를 동봉해 아직 만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중동초는 전남 E-학습터 안내는 물론 학습활동 , 읽을 책 목록 제공 등을 통해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학습과 생활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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