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점 교육장 직접 고르고 편집한 동영상 보여줘서 신선하다는 평가 받아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지난 16일,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강당에서 ‘목포교육 2020’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함께하는 교육으로 목포교육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목포교육지원청의 주요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2020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실시됐다.
‘목포교육 2020’은 전남교육의 방향과 정책을 기반으로 목포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지역화한 4개의 주요 교육활동과, 2020년에 역점적으로 운영할 5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머리가 아닌 가슴을 움직이는 감동교육,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를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이를 교육계획 전반에 걸쳐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설명회에 참석한 교사는 “설명회에 가면 1년 동안 실시했던 행사나 실적을 자랑하는 동영상을 많이 보여주는데, 오늘은 교육장님이 직접 고르고 편집한 동영상을 보여줘서 신선했다”며,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겠다, 모두가 함께 하겠다는 자막을 보며 감동을 주겠다는 목포교육지원청의 약속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김재점 목포교육장은 “작년 1년 동안 관내 45개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실시했고, 교사 솔직토크와 학부모 네트워크 등 교육공동체의 생생한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했다”며 “2020년에는 어떻게 하면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그 구체적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데 목포 교육가족의 지혜를 모아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참석 신청 및 등록 절차를 없애고, 설명회 도중 궁금한 사항이나 목포교육지원청에 바라는 점을 온라인 설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피드백해 단순 전달을 위한 설명회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