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릴레이 주자로 김재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우량 신안군 군수 지목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김재흥 신안교육장(사진 왼쪽)이 지난 12월 23일, 하의신의·지도증도(ㅎㅅㅈㅈ)권역별 연합학생회 자치역량 강화 캠프에서 학생들과 함께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은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부터 릴레이 주자로 지명돼 진행됐다. 김 교육장은 단독 참여보다는 지역 학생들을 동참시키기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권역별 연합학생회 자치역량 강화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 교육장의 이같은 의지가 학생들에게 전달되자 캠프 참여 학생들은 학교별로 '닥터헬기 생명소생'으로 8행시를 지었다.
그 중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8행시는 '닥터헬기는 터무니없이 비싼 장비가 아닙니다. 헬기 안에 전문의료진과 응급장비들이 함께 있으니까요. 기막히게 좋은 닥터헬기를 반대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 소리를 짜증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명확하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소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닥터헬기는 꼭 필요합니다”로 결정됐는데 동영상도 함께 촬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신안증도중학교 김건영 학생은 “솔직히 닥터헬기에 대한 이해 없이 닥터헬기 소리를 들었다면 짜증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소리가 생명을 살리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 나니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신안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닥터헬기가 꼭 필요할 것 같은데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에 참여해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재흥 교육장은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이 알려져 위급한 상황에 있는 생명들이 많이 구조되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김 교육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김재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우량 신안군 군수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