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한집안의 형제(서민혁, 서재은)가 나주공고(교장 임언택)에 진학해 기계설계/CAD 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지난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서민혁 군이 그 주인공이다.
서민혁 군의 형인 서재은 씨는 나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재학 당시 2015. 울산광역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7. 제44회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과 대회 MVP를 수상한 우수 인재다.
서민혁 군은 이런 형을 롤 모델로 삼았고, 형의 뒤를 따라 나주공업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우수 기능인을 양성하는 기능영재반에 들어가 같은 직종의 기술 훈련을 시작하게 됐다. 기계설계/CAD 기능영재반 김향운 선생님 지도 아래 기능영재반 선수들과 주말은 물론 방학까지 불철주야 기능연마를 한 결과,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또, 직종별 1위 입상자 중 차상위 우수자로 선발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특전으로 2021년 개최되는 제46회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전의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나주공업고등학교는 이번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장려상 2개를 수상했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 50개 직종 1,8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나주공고는 기계설계/CAD, 배관 2개 직종 총 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계설계/CAD 직종에서 금메달(서민혁), 동메달(여홍석), 장려상(신명기), 배관 직종 은메달(김상엽), 장려상(김준희)을 획득했다.
나주공업고등학교는 배관, 기계설계/CAD 직종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철탑산업훈장, 석탑산업훈장과 전국기능경기대회 동탑을 수상한 바가 있는 우수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다.
나주공업고등학교 임언택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의 미래를 선도할 성장 동력인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전문적 지식과 숙련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