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진 동문은 지난 200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동굴 속의 두 여자’로 당선되면서 등단해, 중앙일보 신인문학상(2004), 문학동네 작가상(2009)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명 ‘외진 곳’으로 올해 이효석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 ‘외진 곳’은 소외된 공간에 대한 작가의 집요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사회적 소수자들끼리 서로를 더 어려워하고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에 대한 복잡한 심리묘사가 과거 민중문학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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