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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초·중학생 60名, 18일 '5.18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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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초·중학생 60名, 18일 '5.18민주묘지 참배'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5.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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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청- 오월길 걷기2.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5월 18일, 5·18 민중항쟁 39주년을 맞아 보성 지역 초·중학교 학생 60명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구)전남도청과 5·18 민주 묘지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5·18 기념식이 열린 민주 묘지에서는 항쟁 기간 시민들이 이뤄낸 자치공동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전시관에서 확인하고, 당시 상황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하며 생생한 민주화 투쟁의 참상을 공부했다. 

추모관에서는 광주민중항쟁 그 날의 역사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피와 땀을 직접 대면하고, 투쟁 과정에서 학생들의 희생과 참여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했다.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영토수호의지 및 민주화의 이해 교육을 위한 프로젝트형 현장체험학습을 기획하여 운영 중이다.

백남근 교육장은 "이번 오월길 걷기 체험학습은 진실에 대한 공감과 정당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억하고 간직해야 할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5·18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여러 나라의 민주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만큼 학생들의 인권의식과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가슴에 담아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갖춘 보성학생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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